산타클라라 카운티 어린이들의 생활 모습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대부분 어린이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여러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이러한 결과는 신체 건강, 학교 성공, 안전 등 다양한 문제에서 인종, 민족 및 소득 집단 간에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사실을 가려줍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아동 보고서의 최신 업데이트가 1월 16일, 감독위원회 산하 아동·노인·가족위원회에 제출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루실 패커드 아동 건강 재단의 대표이자 CEO인 데이비드 알렉산더 박사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 담당관인 마틴 펜스터샤이브 박사가 발표했습니다.
공공 및 민간 기관의 협력으로 2~3년마다 작성되는 이 보고서는 카운티 아동들이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건강한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성공적인지,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정과 지역 사회에서 생활하는지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시간 경과에 따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를 추적합니다. 이 보고서는 구체적인 권고안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주의가 필요한 부분을 강조합니다. 또한 특정 아동 집단의 건강 결과에 나타나는 현저한 격차를 해소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보고서의 긍정적인 결과 중 하나는 카운티의 유아 사망률이 거의 15% 감소했고, 10대 출산율은 42%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2005-06학년도에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고등학교 4학년 학생 중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학생은 7% 미만이었습니다.
집단 간 격차는 여러 측면에서 드러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06년 기준으로 유치원생의 77%가 2세까지 모든 예방접종을 마친 반면, 라틴계 어린이의 경우 이 수치는 69%, 아프리카계 미국인 어린이의 경우 64%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아시아계 어린이의 83%, 백인 어린이의 80%보다 훨씬 낮습니다.
- 저소득층 3학년 학생 중 영어 언어 예술 시험(독해 능력 측정)에서 능숙함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은 24%에 불과한 반면, 고소득층 학생의 경우 67%가 능숙함 이상을 받았습니다.
- 지난 10년 동안 전체 10대 출산율은 감소했지만, 라티나계 여성의 출산율은 11배가 넘었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출산율은 3배가 넘었습니다. 이는 2004년 기준으로 아시아계 10대 출산율보다 높았습니다.
보고서는 카운티의 어린이에 대한 최우선 순위는 이러한 불평등을 없애는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다른 우려스러운 결과는 2004년 5, 7, 9학년 학생의 4분의 1이 과체중이었고, 2005년에는 2세에서 11세 아동의 약 27%가 치과 진료를 받아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2006년에는 유치원 신입생 중 아동 발달의 모든 측면에서 학교에 갈 준비가 된 학생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한 2005-06년 기준 7, 9, 11학년 학생의 25~33%가 우울증 증상을 보였으며, 16%는 전년도에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했고, 8%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3~4세 모든 어린이를 위한 미취학 교육 제공, 긍정적인 청소년 발달 촉진, 소아 비만 감소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 중인 여러 가지 주요 지역 사회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루실 패커드 아동 건강 재단과 루실 패커드 아동 병원의 자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전체 보고서인 Santa Clara County Children's Report: Key Indicators of Well-Being 2007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kidsdata.org/santaclarareport.
